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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때문에 교통비 '최대 16만 원'…훈련비에 불만 목소리

요즘 밖에서 점심 사 먹으려면 1만 원으로도 부족할 때가 있죠. 그런데 예비군 중식비가 8천 원이라고요.

네. 8시간 동안 진행되는 예비군 기본 훈련비는 1만 6천 원인데요. 교통비가 8천 원이고 점심값이 8천 원인 것입니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약 2천 원으로 현재 최저임금의 약 20%에 불과한데요. 교통비 역시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전략문제연구소의 '예비군 훈련 적정 보상비 연구'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훈련장별 교통비 지출은 왕복 8천100원에서 최대 3만 8천400원까지 다양한데요. 

특히 교통편이 부족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왕복 비용이 4만 원에서 최대 16만 원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예비군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생업을 잠시 중단하고 훈련에 참여하지만 처우가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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