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씨가 지난 금요일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너는 내 운명'과 '신세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뒤 이번이 세 번째 수상입니다.
황정민 씨는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서울의 봄' 전두광 역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상을 받으면 울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지만,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받게 됐다며 눈물을 글썽였는데요.
이어 연기를 하려는 사람들과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들 모두가 주연상감이라며 응원했고요, 아내에게도 수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날 '서울의 봄'은 최우수작품상과 최다관객상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최근 비혼 출산을 인정한 정우성 씨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는데요.
사생활로 염려와 실망을 줘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