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현장
오늘(15일) 오후 1시 15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통 고가차로 아래 사거리에서 50대 A 씨가 모는 25t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옆으로 넘어지며 아이오닉 차량과 1t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도 일부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울러 25t 화물차에는 다량의 콩기름이 비닐 팩으로 포장돼 실려 있었는데,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이 중 20여t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이에 소방과 용인시는 흡착포와 오일펜스, 폐유 수집 차량 등을 동원해 방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콩기름은 인화점이 250도 이상으로, 위험물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