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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이 모니터만…" PC방서 목격한 광경에 '분통'

SNS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추석에 고향 가는 열차표를 못 구해 발을 동동 굴러보셨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열차뿐 아니라 공연 입장권 등 '대체 왜 내 표만 없나' 싶었는데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매크로로 티켓 싹쓸이 영상 포착'입니다.

컴퓨터 화면은 켜져 있는데 쓰는 사람은 안 보이네요.

하지만 프로그램은 쌩쌩 잘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티켓팅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현장

최근 한 소셜미디어에는 PC방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예매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주장이 올라왔는데요.

매크로는 한 번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요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열차표 예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예매를 위해 PC방에 왔는데 사람 없이 모니터 십여 대에 티켓팅 창이 켜져 있었고 이미 날짜 선택 창에 다 접속돼 있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해당 공연 예매처 측은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접속하는 로그를 파악해 매크로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나만 표 없어, 정상 예매하면 바보인가요" "못 막는 건가 안 막는 건가, 어쨌든 암표상만 행복하다" "명절이나 연말 같은 특정 기간에는 취소 수수료를 몇 배나 세게 물리면 될 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 luvsi_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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