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하이닉스, 2분기 D램 점유율 상승…"3분기 최대 매출 예상"

SK하이닉스, 2분기 D램 점유율 상승…"3분기 최대 매출 예상"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효과로 올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을 D램 상위 3사 중 유일하게 끌어올린 데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D램 점유율은 34.2%로, 전 분기(31.0%) 대비 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D램 대형 3개 업체 중 SK하이닉스가 유일합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점유율 43.5%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 분기(44%)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고, 마이크론 역시 1분기 점유율 21.4%에서 2분기 19.4%로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D램 시장이 호조를 나타내며 모든 업체의 D램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9%나 늘며 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26%)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옴디아는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메모리 제품인 HBM 판매 증가를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옴디아는 "HBM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다"면서 "SK하이닉스는 2018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