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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아쉬움 딛고 '우승 점프'…2년 연속 파이널 진출

<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재도약을 시작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 때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로마 하늘을 날아올랐습니다.

2m 27까지 유일하게 계속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유쾌한 세리머니를 이어갔습니다.

2m 30을 3차 시기에 극적으로 성공한 우상혁은 백 덤블링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역시 3차 시기에 2m 30을 넘은 쿠바 벡퍼드와 기록은 같았지만, 앞선 도전에서 실패 없이 성공한 우상혁이 1위로 올라섰고, 벡퍼드가 2m 33에서 실패하자 부상을 우려해 남은 도전을 포기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상위 6명만 출전하는 파이널에 진출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멀리 뛰기에서 패럴림픽 선수인 남편의 응원 속에 금메달을 따낸 뒤 얼싸 안고 눈물을 쏟아 감동을 전했던 미국의 우드홀은,

[헌터 우드홀/미국 패럴림픽 대표 :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해냈어!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 세상에~ 당신은 올림픽 챔피언이야!]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가볍게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파리로 떠났습니다.

[데이비드 우드홀/미국 육상 대표 : 아침 6시 비행기로 파리로 갑니다. 이제 짐 싸고 떠나서 남편을 응원하며 전폭적으로 돕겠습니다.]

남편 헌터 우드홀은 패럴림픽 육상 100m와 400m에서 아내의 응원 속에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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