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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킁킁, 빈대 여기 있어요"…공항에 국내 첫 '빈대 탐지견' 등장

빈대 탐지견 '세코' (사진=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 빈대 탐지 임무를 맡은 국내 최초 빈대 탐지견 '세코'

2024 파리 올림픽을 비롯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부터 빈대 유입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항에 빈대 탐지견이 투입됐습니다. 

오늘(8일)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질병관리청은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빈대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고자 민간과 협력해 소독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환승 라운지, 입국장 등 주요 구역은 물론 항공기 소독은 파리∼인천 노선의 경우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고, 휴게공간과 수하물 수취구역 등 주요 접점 시설에는 빈대 트랩을 설치해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즉시 공항검역소에 통보해 구제 조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방역 기업 세스코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공항에서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를 오는 9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합니다. 

빈대가 출몰하는 지역에 있었거나 빈대에 물린 경험이 있는 입국객은 부스에서 바로 빈대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문 장비를 이용한 방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 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 도입된 빈대 탐지견 '세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빈대 탐지견 '세코' (사진=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세코는 빈대 특유의 페로몬 냄새를 탐지하는 데 사용하는 뇌의 영역이 사람의 40배이며 빈대만을 탐지할 수 있도록 정교한 교육 훈련을 받아 세스코의 빈대 방제전담팀과 함께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한 특수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세스코는 "세코는 95% 이상의 빈대 탐지 정확성을 가졌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빈대를 탐지할 수 있다"면서 "사람의 육안보다 훨씬 빠르게, 발견이 어려운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월령 단계의 빈대를 감지해 숙박업 기준으로 객실당 단 1∼2분 안에 빈대를 찾아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빈대 탐지견 '세코' (사진=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빈대 탐지견 '세코' (사진=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빈대 탐지견 '세코' (사진=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빈대 탐지견 '세코' (사진=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사진= 세스코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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