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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만회포'…KIA 이틀 연속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삼성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전날 수비 실수로 교체됐던 김도영 선수가 선제 홈런, 소크라테스 선수가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협살 상황에서 기이한 판단 착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홈런을 치고도 4회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지만, 김도영은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5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부터 호투를 거듭하던 삼성 선발 이승현의 낮게 제구된 변화구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23호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 NC 데이비슨을 2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KIA는 한 점 뒤진 7회에 나온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4경기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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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알칸타라가 2회까지 6점을 내주고 강판됐지만, 석 점 뒤진 5회 양석환이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시 동점이 된 7회에도 역전 적시타를 추가했습니다.

8회에는 양의지가 두산 복귀 이후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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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선발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3대 2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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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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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52일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SSG 엘리아스로부터 서호철과 박건우가 홈런을 뽑아내 4대 1 승리를 거두고 5위 SSG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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