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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번호판' 달고 '쾅' …차주 알고보니 무면허·무보험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손으로 쓴 종이 번호판 달고 '쿵''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보험, 무면허, 번호판 조작한 사람에게 후방 추돌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출근길에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시속 15㎞ 정도로 서행하던 도중 길 건너는 학생이 있어서 잠시 정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받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무면허·무보험에 손으로 쓴 '종이번호판' 달고 추돌한 차량

영상을 보면 주황색 경차가 글쓴이의 차량을 따라오는 것이 보이죠.

해당 차량은 글쓴이의 차량이 멈췄음에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그대로 뒷부분을 추돌했습니다.

이후 글쓴이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보험사 출동을 요청했고, 가해 차량 여성 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사과하면서 순조롭게 사고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가해 차량 번호판을 보니 손으로 직접 그린 번호판을 달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는 무면허, 무보험에 차량 번호판 또한 손으로 써서 틀린 번호를 달고 다녔다고 합니다.

무면허·무보험에 손으로 쓴 '종이번호판' 달고 추돌한 차량

글쓴이는 가해 차량 운전자가 사고 이후 문자로 '봐 달라', '사정이 힘들다' 등의 내용을 보내고 있다며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순 추돌사고에 범법이 몇 개지" "돌아다니는 시한폭탄이었네" "아무나 가짜 번호판 달고 다니지 않는다, 선처해 줘선 안 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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