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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팀 모두 '중동'…모래바람 뚫어라!

<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격인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팀들만 상대하게 됐습니다. 중동 원정이 좀 부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 국가 일색인 B조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포함되면서 우리 대표팀은 모래바람에 둘러싸였습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리에게 2대 0 패배를 안겼던 요르단을 다시 만나게 됐고, 우리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는 카사스 감독의 지휘 속에 2차 예선을 6전 전승으로 통과한 이라크가 같은 조에 속했습니다.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까지, 다섯 팀 모두 중동 국가라 '장거리 원정'을 치러야 하는 건 부담이지만 다른 두 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똑같이 중동 국가 다섯 팀과 한 조에 속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수월하게 통과한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18개 팀이 세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4차 예선까지 갈 필요 없이 북중미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따내기 때문에 3차가 사실상 최종예선인 셈입니다.

C조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에, 일본까지 들어가면서 '죽음의 조'가 됐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C조 강호들 틈에서 힘겨운 여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는 이란, 북한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조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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