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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2개' 샌디에이고 김하성, 세 경기 만에 안타 추가

'실책 2개' 샌디에이고 김하성, 세 경기 만에 안타 추가
▲ 김하성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5로 소폭 올랐습니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며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2회 말 1아웃 1루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4대 1로 뒤진 5회 말 1아웃에선 밀워키 선발 콜린 레이의 3구째 가운데 몰린 스위퍼를 건드렸다가 2루 뜬 공으로 아웃됐습니다.

안타는 5대 4로 역전한 6회 말 공격 때 나왔습니다.

김하성은 2아웃 1루에서 밀워키의 바뀐 투수 재러드 케이닉의 바깥쪽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 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7대 5로 앞선 7회 말 1아웃 만루에선 2루 땅볼을 쳤지만 상대 팀 2루수 브라이스 튜랑이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1루에 안착했습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8대 5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남은 이닝을 잘 막아 9대 5로 승리했습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실책 2개를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5회 초 1아웃 2루에서 잭슨 슈리오의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았지만 송구가 빗나가 실책을 기록했고, 7회 초 2아웃 1, 2루에선 살 프렐릭의 병살타성 타구를 잡은 뒤 2루를 밟고 1루로 던졌으나 공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실책이 됐습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실책은 12개로 늘어났습니다.

2021년에 5개, 2022년에 8개, 2023년에 7개의 실책을 한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를 맡은 올 시즌엔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두 자릿수 실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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