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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티키타카'…'죽음의 조'에서 골잔치

<앵커>

유로 2024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먼저 웃었습니다. '티키타카의 원조' 스페인은 강호 크로아티아를 
대파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피파랭킹 10위 이내의 3팀이 모인 '죽음의 B조'에서도 스페인의 티키타카는 눈부셨습니다.

전반 29분, 파비안 루이스가 송곳 같은 패스로 모라타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3분 뒤에는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은 뒤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비롯해 상대 수비수들을 지그재그로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16살 샛별 야말이 정교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골을 도우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자인 야말은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스타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2번의 월드컵에서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노쇠한 황금세대는 페널티킥 기회마저 놓치며 무너졌습니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알바니아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어이없는 스로인 실수로 경기 시작 23초 만에 역대 최단 시간 골을 내준 뒤 코너킥 상황에서 바스토니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바렐라의 벼락같은 논스톱 중거리포로 승부를 뒤집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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