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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도 안 한 선수가 '수비 방해'를?

오늘(10일) 메이저리그에서는 황당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은 선수가 '수비 방해'를 범할 수도 있네요.

토론토와 오클랜드의 경기, 연장 10회, 토론토의 스나이더가 친 타구가 1루 덕아웃 쪽으로 높이 떴는데요.

오클랜드 1루수가 잡으러 뛰어갔는데, 갑자기 토론토 덕아웃에서 달려 나온 선수와 충돌합니다.

다시 볼까요.

덕아웃에서 쉬고 있던 토론토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가 파울볼을 피하려다 1루수를 못 보고 그만 충돌하고 말았네요.

심판진이 기쿠치의 '수비 방해'로 타자의 아웃을 선언하면서 기쿠치는 출전하지도 않은 경기에서 '수비 방해'를 범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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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과 LA 에인절스가 7대 7로 맞선 9회 말, 에인절스 오하피가 친 타구가 왼쪽 담장 쪽으로 날아갑니다.

[좌익수 캐비지가 잡았습니다! 아닙니다! 넘어갔습니다, 홈런입니다!]

다시 보시죠.

분명히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에 들어갔었는데, 착지하는 순간, 공이 그만 글러브에서 빠져나오는 바람에 끝내기 홈런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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