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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 우∼" 배현진 시구 나서자 '야유' 쏟아져…"스포츠 이용하는 짓 안 했으면" vs "시구했다고 욕먹는 상황 웃겨" 야구팬들의 엇갈린 반응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시구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하자 일부 관중들로부터 '우~'하는 야유를 받았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덤덤한 표정으로 시구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포심 패스트볼 도전했는데 예전만큼은 어렵네요" "작년에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톱스타 곽빈 선수도 만나고 영광스러운 하루였다" "기아 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우셨길요" "우리 잠실 홈팀 두산과 LG, LG와 두산. 한국시리즈를 향해 gogo! 응원한다"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야구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반응이 엇갈렸는데요. "전두환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었다지만 정치인들이 본인들 입지 위해 스포츠 이용하는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글 하나로 세 팀 모두 열받게 하기 쉽지 않을 텐데…곽빈은 아시안게임에서 컨디션 문제로 단 한 구도 못 던졌다" "제발 의정 활동만 열심히 좀 하세요" 등 이야기가 나오는 반면 "시구했다고 욕먹는 상황이 좀 웃기다" "열심히 응원할게요, 두산과 엘지 서울 연고팀들 사랑해 주세요" 응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 : 이미선, 편집 : 김초아,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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