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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동점포 '쾅'…KIA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선두 KIA가 롯데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도영 선수가 패배 위기에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선발 양현종이 6이닝 3실점에 탈삼진 5개를 뽑아 KBO 역대 2번째 통산 2천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6회까지 3대 1로 끌려갔습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순간 김도영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대 1로 뒤진 6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상대를 압박했고, 곧이어 김선빈의 동점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불펜진이 8회 손호영에게 솔로포를 맞아 리드를 내주자, 이번에는 김도영의 방망이가 번쩍였습니다.

바뀐 투수 전미르의 몸 쪽 커브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도영이 포효하자 올 시즌 16번째 매진을 이룬 챔피언스필드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곧이어 나성범이 2루타를 때리자, 김선빈이 1타점 결승타로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를 삼진 3개로 틀어막은 KIA는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SG는 삼성에 4대 0 완승을 따냈습니다.

에레디아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화는 KT를 꺾고 김경문 감독 체제 이후 3연승에 질주했습니다.

선발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 탈삼진 3개 완벽투를 선보이자 7회 최인호가 1타점 결승 2루타를 터뜨려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고, 9회 노시환의 솔로 홈런 포함 대거 5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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