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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줄 테니 뛰어들라" 부추겨 놓곤…물에 빠지니 '외면'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수영할 줄 모르는 여성에게 돈을 줄 테니 물에 빠져보라고 부추긴 뒤 도망쳐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물에 빠진 여성 외면한 인플루언서 논란'입니다.

미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텍사스주의 한 호수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방송 생중계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방송 도중 한 여성에게 접근하더니 20달러, 우리 돈으로 2만 7천 원을 줄 테니 물에 뛰어들라고 제안합니다.

이에 여성은 호수로 몸을 던지는데요.

하지만 여성은 곧 자신은 수영을 못하고 물에 뜰 수만 있다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와 그의 일행은 이를 외면했는데요.

결국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을 구조했고, 이를 본 인플루언서와 일행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수영할 줄 모르는 여성에 돈 줄테니 물에 빠져보라고 부추긴 뒤 외면한 미 인플루언서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확산하자 사람들은 조회 수를 위해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다며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난했는데요.

인플루언서는 이후 후속 영상을 통해 해당 여성이 자신에게 먼저 접근해 물에 뛰어들겠다고 했고 이번 사건은 일주일이면 잊힐 것이라며 관련 사항에 대해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돈이면 이런 거 해도 되나?" "인기 얻고 나니 개념이 사라진 모양" "약한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나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r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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