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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풍선 살포 규탄"…저녁에는 한미일 다자회담

<앵커>

오늘(2일) 오전 샹그릴라 대화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는 한 목소리로 북한 오물 풍선 살포를 규탄했습니다. 오늘 저녁 6시부터 한미일 국방수장들도 한 자리에 모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오전에 만났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무분별한 행위를 한 목소리로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해양안보와 방산협력, 안보에 도움이 되는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협력도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저녁 6시에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열립니다.

한일간 군사 교류의 걸림돌이었던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어제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재발 방지 대책에 합의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일의 안보, 군사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걸로 보입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번 한미일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의 협력 방안을 충분히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상과 공중뿐 아니라 우주와 사이버전까지 연합훈련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할 걸로 예상됩니다.

오물 풍선을 비롯한 북한의 최근 복합적인 도발도 의제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 샹그릴라 대화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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