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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오늘 '채 해병 특검법 관철' 도심 대규모 집회

<앵커>

22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특검법을 잇따라 내놓은 야권이 주말을 맞아 장외 집회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근처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국혁신당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규탄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오늘(1일) 오후 3시 서울역 근처에서 정권 규탄과 채 해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엽니다.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고,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도 참석해 규탄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어제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 무도한 정권의 폭주를 우리 모두의 힘으로 멈춰 세워야 한다"며 적극적인 집회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어제) : 국민과 민주당이 함께 국회에서 못 하는, 그러나 해야 될 일을 하는 자리니까 많은 분들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25일 21대 국회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조국혁신당 등 6개 야당과 함께 집회를 연 데 이어 일주일 만입니다.

채 해병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하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정부 여당을 향한 발언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도 오늘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국 대표와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채 해병 특검법 거부 규탄집회를 진행합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생과 진실규명은 뒷전이고 수사를 방해하고 정쟁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두 야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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