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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사령탑 '김경문 감독' 유력…"면접도 봤다"

<앵커>

최원호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프로야구 한화 사령탑에 과거 두산과 NC,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전 최원호 감독 사퇴 후 새 사령탑 물색을 시작한 한화 구단은 모그룹에서 '명망 높은' 지도자를 찾으라는 방향을 지시하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감독들에게 눈을 돌렸습니다.

손혁 단장이 여러 후보를 만나 면접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 관계자 :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김경문 감독)를 포함하여 복수의 후보와 접촉했고, 조속히 마무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화는 김 감독과 면접을 본 건 맞지만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64세인 김경문 감독은 과거 두산과 NC를 지휘하며 통산 896승을 거둔 명장으로,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 금메달을 일궈내 '국민 감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지도자 경력은 3년 전 도쿄올림픽 대표팀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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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배 '감독 대행' 체제로 3연승을 달리며 최근 5연승 중인 한화는 오늘(31일)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 류현진이 갑자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불펜 자원을 총동원 중인데, 채은성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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