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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채 해병 특검법 부결 단일대오"…안철수 · 김웅은 "찬성"

국민의힘 "채 해병 특검법 부결 단일대오"…안철수 · 김웅은 "찬성"
국민의힘은 국회로 돌아오는 '채 해병 특검법'을 부결시키기 위한 "단일대오에 큰 이상기류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재의결과 관련해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다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폐기됩니다.

구속 수감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제외하면 재적의원 295명이 전원 출석할 경우 197명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구조입니다.

특검법에 찬성하는 야권 의석을 모두 더하면 180석으로, 특검법이 재의결되려면 국민의힘에서 17명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웅 등입니다.

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채 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탈표가 아닌 소신 투표"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고, 그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지극히 일부 의원이 대외적으로 견해를 표명했다"며 "현재 모든 의원과 소통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부 이탈표가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막판까지 표 단속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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