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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러중관계 확대하고 세계 안정 보장"

푸틴 "시진핑과 정상회담, 러중관계 확대하고 세계 안정 보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 중국 건설 74주년 국경절인 오늘(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는 물론 전 세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습니다.

그는 "일대일로 국제포럼에서 열릴 우리의 회담이 러시아와 중국의 건설적인 관계를 모든 범위에서 더 확장해 (양국의) 우호적 국민들을 유익하게 하고, 유라시아 대륙 및 세계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시 주석의 리더십 아래 중국이 "사회경제·과학·기술 발전의 길을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있으며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가장 중요한 지역 및 글로벌 의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및 전략적 협력의 정신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며 결실을 내고 있으며, 국제문제에서 노력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달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발표 10주년을 맞아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시 주석의 10월 중국 방문 요청을 기꺼이 수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조만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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