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여성 따라다니며 몰래 촬영한 현역 육군 하사 체포

지하철 플랫폼에서 여성을 따라다니며 휴대전화로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현역 육군 하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육군 3사단 소속 현역 하사 20대 박 모 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어제(29일) 저녁 8시 반쯤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플랫폼에서 지나가던 피해 여성을 뒤따라가며 본인의 휴대전화로 이 여성의 다리 부위를 수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씨를 현장 인근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범행 동기와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