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것도 서러운데" 웨딩 업체 관련 민원 급증…내용 봤더니

최근 결혼 관련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죠.

이렇게 결혼 준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웨딩업 관련 민원 역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올라온 웨딩 업체 관련 민원은 모두 1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서 3월 불만 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원의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야외 결혼식에 조명이 고장 나 켜지지 않았는데 보상도 사과도 없었다거나, 본식 사진 촬영을 강제로 끼워 팔기 했다는 등 참 다양했습니다..

공통적으로 결혼 준비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취지였습니다.

권익위는 이번 민원 분석 결과를 관계 기관에 전달해 결혼 준비 대행업 표준약관 마련과 결혼 서비스 가격 표시제 도입 등 정책 마련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