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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다 남아 있다"…아파트 화단 '7,500만 원' 주인 찾았다

이번에는 7,500만 원, 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최근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7,500만 원이 발견돼서 주인이 누구인가 관심이 모아졌었죠.

이 돈을 묻고 있던 띠지 덕분에 주인을 찾았다는 기사입니다.

경찰은 발견된 돈다발 띠지에 찍힌 은행의 입고 날짜 그리고 3월 26일 담당자 직인까지 확보해서 인출 은행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고액을 인출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고요.

유일하게 인출 경위와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80대 남성 A 씨를 유력한 주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아파트 주변 CCTV에도 A 씨가 인출 당시와 같은 옷차림으로 화단 주변을 배회하는 장면이 포착이 된 겁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확한 일자는 모르겠으나 돈을 아파트 화단에 놓아두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이 현금의 전액을 A 씨에게 돌려줄 방침이고요.

또 자치단체에 A 씨의 보호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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