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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희생자는 전직 소방관…"가족 위해 몸 날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총격으로 숨진 전직 소방관 코리 콤퍼라토레 (사진=피플(People) X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총격으로 숨진 전직 소방관 코리 콤퍼라토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현장에서 유세를 지켜보다가 희생된 사망자는 50대 전직 소방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현지시간 14일 언론브리핑에서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총격에 사망한 희생자는 이 지역의 전직 소방관이었던 코리 콤퍼라토레(50세)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있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코리는 어젯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리는 딸을 둔 아빠였고, 소방관이었다"며 "코리는 매주 일요일 교회에 다녔고 지역사회를 사랑했으며 특히 가족을 사랑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지난밤에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을 기뻐했다"고 밝혔습니다.

샤피로 주지사는 코리의 아내가 그에 대한 얘기를 공개해도 된다고 허락했으며, 그가 "영웅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모두와 공유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샤피로 주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유세장 참가자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진=피플(People) X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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