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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장 이재용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인도 출장 이재용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는 20∼30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스마트폰이 출하되는 국가이며, 가전제품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수 이공계 인력이 많은 인도는 삼성전자의 인재 수급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영향력을 확대해 인도 내 최대 전자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구루그람 판매법인 등이 인도에 있으며, 현지 임직원 수는 1만 8,000명에 달합니다.

이 회장은 어제(13일)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 최대 갑부이자, 지난 4월 기준 포브스 선정 세계 부호 9위입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등 광범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지오 월드 센터는 삼성물산이 시공했습니다.

결혼식에는 이 회장 외에도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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