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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자 피하려다"…매장 돌진한 승용차에 1명 사망

<앵커>

어제(12일)저녁 충북 청주시 한 상가에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10층짜리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가전제품 매장 안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유리창은 산산 조각났고, 매장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젯밤 8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20대 남성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가전제품 매장 직원 50대 이 모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길 가던 10대 변 모 군이 가볍게 다쳤습니다.

운전자 신 씨는 "무단횡단 보행자를 피하려다 우측 상가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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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건물 꼭대기 부근에서 피어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읍 한 10층짜리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검은 연기가 막 엄청 이제 나오고 불길은 못 봤어요. 근데 그 연기가 엄청 심해서….]

놀란 주민들이 빠르게 몸을 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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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식당 안에 처박혀 있고,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부축합니다.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한 7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50대 식당업주가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감정을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청주동부소방서·경기소방본부·서울동작소방서·시청자 유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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