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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튀어나온 반려견에 '쿵'…견주는 "700만 원 달라"

반려견을 치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견주가 치료비를 부담하라며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도로에 튀어나온 반려견 충돌 사고'입니다.

지난 4월 부산의 한 이면도로입니다.

블랙박스를 단 제보자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데요.

오른편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주민이 보입니다.

제보자 차량이 주민과 반려견을 피해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반려견이 제보자 차량 쪽으로 달려들면서 충돌 사고가 나고 맙니다.

차로 뛰어든 반려견

당시 견주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운 상태였으나, 목줄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형태라 반려견의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다는데요.

이 사고로 반려견은 다리를 다쳤다고 합니다.

운전을 한 제보자는 며칠 뒤 경찰서에 출두했으나 사건 종결 조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후 견주는 반려견 병원비 1천400만 원 중 700만 원을 내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반려견이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난 만큼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영상을 본 교통사고 전문가는 도로에서 목줄을 짧게 쥐지 않아 반려견의 돌발행동을 신경 쓰지 못한 견주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무단횡단은 강아지가 했는데 왜 운전자 잘못인가" "자동 리드줄은 더 주의했어야지" "오히려 견주가 차 수리비를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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