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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트럭 통째로 쑤셔넣었다…"복구 성공" 환호에 싸늘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폭우와 홍수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의 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허술한 복구 작업에도 불구하고 깃발을 흔들며 자축하는 모습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트럭에서 모래를 쏟는 것이 아니라 모래를 실은 트럭을 통째로 틈에 빠트립니다.

중국 후난성 웨양시의 둥팅호의 복구 작업 현장입니다.

최근 제방 붕괴로 약 50㎢에 달하는 농지와 마을이 물에 잠겼고 주민 7000여 명이 대피해야 했는데요.

이에 당국은 즉각 5백여 명의 인력과 3천 여대의 덤프트럭, 선박 80여 척을 동원해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일단 수위를 내리는 데는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저렇게 허술한 방식으로 막아놓으면 나중에 또 무너질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복구 작업을 마친 사람들이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의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chunWang172999, Moonlight, 유튜브 NOWnews, cnsvideo, wangzh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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