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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택시 잡았더니 운전자가 없다…결국 '벌금 0원' 왜

미국에서 역주행하던 택시를 경찰이 적발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없어 벌금도 부과하지 못했다는데, 무슨 일일까요?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현지 경찰 눈에 신호를 무시하고 역주행 중인 차량 한 대가 포착됐는데요.

그냥 보낼 순 없겠죠. 경찰이 추격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의 차량을 멈춰 세우고 운전석으로 다가간 경찰은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알고 보니 운전자가 없는, 구글 자회사의 자율주행택시였다고 하네요.

경찰은 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해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주행한 사실을 알렸는데요.

다행히 당시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고 주변에 다른 차량도 없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선 자율주행 무인 택시가 교통 위반을 할 경우 이 택시 회사에 범칙금을 물게 하지만, 경찰은 현실적으로 컴퓨터에 벌금을 부과할 수 없어 추가 조치 없이 사건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Waymo, 페이스북 phoenix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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