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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직 연임 도전…"먹고사는 문제 가장 먼저 해결할 것"

<앵커>

연임 도전을 위해 사퇴했던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민생 문제와 함께 에너지 전환, 기본사회 구축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 전 대표는, 국회 다수당 대표로서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내세웠던 '기본사회'와 '기본소득'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과학 발전으로 '기본사회'가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됐다면서 소득에 기초한 소비가 없다면 경제 순환과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모든 삶의 영역에서 구성원의 기본적인 삶을 권리로 인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아 에너지고속도로를 전국에 건설하겠다는 구상과 함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저출생 문제 해결, 단계적인 주 4일제 추진 등 노동시간 단축도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출마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또 다른 칼날이 저를 향한다고 해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모두 마감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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