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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달라" 소동에…대한항공 여객기 출발 1시간 지연

"내려달라" 소동에…대한항공 여객기 출발 1시간 지연
일본 하네다를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출발 직전 비행기에서 내려달라며 소동을 피워 여객기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12시 3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김포로 출발하려던 KE2102편 여객기에서 탑승을 마친 한 승객이 돌연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승객은 승무원을 밀치는 등 소동을 피운 끝에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항공기 보안상 출발하려던 비행기에서 승객이 내리면 기내 보안 검색이 다시 필요한 탓에, 탑승했던 승객 22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다시 보안 검사를 받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하네다 공항 이륙 지연

이로 인해 여객기는 원래 이륙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1시 30분 하네다를 떠나 김포로 향했습니다.

해당 승객은 짚고 왔던 목발을 기내에 두고 내려 이를 항공사 측이 다시 반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승객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하기(비행기에서 내림) 조치했다"며 "자세한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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