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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40년 경력 버스 기사…"사고 전날도 12시간 운행"
단 '몇 초'로 갈린 생사, 얼어붙은 사람들…당시 CCTV 보니
"제가 조선시대 궁녀였거든요"…공무원이 받은 전화 내용
"시청 역주행, 가속페달 90% 밟았다"…그날 블랙박스에는
"비행기가 뚝" 승객이 짐칸에…구멍 뚫리고 곳곳 핏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