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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좋아서"…용인-대전 156㎞ 걸었던 꼬마 팬 근황
허리에, 발바닥 밑에…'1천만 원' 유혹에 고교생도 넘어갔다
운전자는 40년 경력 버스 기사…"사고 전날도 12시간 운행"
단 '몇 초'로 갈린 생사, 얼어붙은 사람들…당시 CCTV 보니
"아빠 아니라고 해, 아니라고"…새벽 달려와 눈물 쏟다 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