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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니라고 해, 아니라고"…새벽 달려와 눈물 쏟다 실신
허리에, 발바닥 밑에…'1천만 원' 유혹에 고교생도 넘어갔다
"이 여자가 훔쳐갔다" 사진도 걸었는데…"미안합니다" 발칵
"비행기가 뚝" 승객이 짐칸에…구멍 뚫리고 곳곳 핏자국
단 '몇 초'로 갈린 생사, 얼어붙은 사람들…당시 CCTV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