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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 드러눕고 고성…이사 차량 막은 입주민들, 왜?

지난해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할인 분양에 반대하며 엘리베이터 사용료로 500만 원을 내라고 해 논란이 됐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주민들이 이사 차량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요?

네. 할인 분양을 둘러싼 갈등이 입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 온라인에는 '우리 아파트 난리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A 씨는 "할인 분양 세대의 입주를 반대한다며 기존 입주민들이 이사 차량을 막으려 드러누웠다"며 "이사 오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대단들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월 입주를 마친 뒤 전체 1천114세대 중 194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았습니다.

이후 시공사에서 미분양을 처분하려고 할인 분양을 추진했다가 마찰을 빚었는데요.

할인 분양 규모는 분양가와 베란다 확장비 기준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지난해 10월 '할인 분양 입주자와 부동산, 외부인 등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공고문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소동에도 신규 입주자는 무사히 입주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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