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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112 걸어 "고구마 없어졌다"…출동했더니 문 꽉 닫고 조롱

얼마 전 112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하고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는데요. 이번에는 60대 여성이 1천 건 넘게 허위신고를 하고 경찰관을 조롱해 체포됐다고요?

60대 여성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고양시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허위 신고를 한 혐의가 인정되고 있는데요.

A 씨는 "밤새 쪄놓은 고구마가 없어졌으니 빨리 와달라"는 취지로 경찰을 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A 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A 씨는 경찰관을 조롱하고 다시 허위 신고를 하는 등 오히려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한 후 문을 열 수 있었는데요.

경찰은 추궁 끝에 A 씨가 허위 신고를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그동안 1천여 건의 허위 신고를 일삼았던 것이 확인돼 즉결심판에 회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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