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휴게소서 "살려주세요"…버려진 리트리버 상태 '심각'

키우던 반려견을 유기하는 일, 없어야 하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참 자주 들리는데요.

강원도의 한 휴게소에서 버려진 리트리버가 처참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요?

최근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주차장 뒤편에서 목줄을 찬 채 힘없이 누워있는 리트리버 한 마리가 발견이 된 것인데요.

구조 당시 영상을 보면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호흡하기 어려운 듯 숨을 헐떡이는가 하면 등과 엉덩이 쪽에는 수십 마리의 구더기가 살을 파고들어 바글거리고 있었습니다.

동물보호 단체는 "현재 리트리버가 숨만 겨우 쉬면서 버티고 있다" 면서 "치료를 받고 살아날 수 있게끔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단체는 구조된 리트리버가 현재 자궁축농증, 심장사상충, 신부전, 빈혈, 탈수 등을 앓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끔찍하다" "꼭 완쾌됐으면 좋겠다"며 후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