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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월급은 그대로!"…'주 4일제' 이주 논의 본격 시동

근로시간 개편 방안 등을 논의할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1일 '일·생활 균형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차 전체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노사정 추천 위원과 공익위원 등 12명의 위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장시간 근로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성, 건강권 보호,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특히 '근로시간'은 의제 중에서도 가장 갈등이 첨예하고 일반 국민에게 민감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경영계는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현재의 주 52시간 근무제를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부도 기본적으로는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향으로 지난해 근로시간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결국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고,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양대노총 모두 '주 4일제'를 22대 국회 우선 입법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계 일각에선 '주 4일제'를 도입해도 임금을 깎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쉽지 않은 논의 과정이 예상됩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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