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초등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고 침을 뱉어 큰 충격이었죠. 그런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이걸 따라하는 게 놀이처럼 퍼지고 있다고요?
네, 참 걱정스러운 상황인데요.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이 일어난 전주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뺨을 때리며 욕을 하는 놀이가 시작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아이들이 언론 매체와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지난 3일 전북 전주 한 초등학교 3학년 B 군은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해 논란이 됐었습니다.
B 군은 이로 인해 10일간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고 전주교육지원청은 B 군의 어머니를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B 군 어머니는 아이의 심리상담, 치료를 거부하며 교감과 교사가 오히려 자녀를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정 위원장은 "B 군은 물론이고 B 군이 교감과 담임교사에 한 교육활동 침해 모습을 지켜본 학생들에 대한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 출처 : 전북교사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