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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옮기려다 들이받아…중앙분리대 넘어가 또 '쾅쾅'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차량이 날아온다면 피할 길이 없겠죠. 오늘(1일) 이런 사고가 있었습니다. 7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건너편에서 갑자기 승용차 한 대가 날아와 부딪칩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충북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 용전터널 근처에서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을 옮기려다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받힌 승용차는 이 충격에 고속도로 중앙 화단을 넘어갔고, 마주 오던 승용차 두 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딪친 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다른 차들에 타고 있던 3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상자도 3명이 나왔습니다.

중앙 분리내 넘어 날아온 차량 사고 차량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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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한창인 굴착기 앞 땅에서 갑자기 물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도로 아래 있는 노후 가스 배관 정비 작업 중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근처 1만 2천 세대에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중 2천500세대에는 물 공급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주민 : 1시에 (복구가) 된다고 해서 그냥 기다리다가, 4시 뭐 이렇게 점점 늘어나니까…. 기다리다가 안 될 거 같아서 다른 식구는 물 사러 가고 저희는 받으러 오고….]

수도 공급은 서울아리수본부가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3시부터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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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 수원 장안구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신생아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근처 집에 있던 30대 친모를 유기 혐의로 그날 밤 긴급체포했습니다.

친모는 어제 오전 출산한 뒤 아기를 기를 자신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특별한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이 친부를 확인하는 한편 친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강시우,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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