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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종착역 착각해 "모두 내리세요"…퇴근길 승객 혼란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가 종착역을 착각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요?

당시 기관사는 열차 내를 소등하고 스크린도어까지 닫으면서 일부 승객들이 열차 문에 끼거나 갇히기까지 했는데요.

지난 22일 오후 6시 23분쯤 지하철 6호선 6221호 열차에서는 '신내행이 아니다, 모두 내려달라'는 취지의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종착역인 봉화산역까지는 다섯 정거장이나 남아있는 상태였는데요,

승객이 하차한 상월곡역과 종착역인 봉화산역은 모두 연두색 타일이 붙은 기둥이 배치돼 있어서 외관만으로는 한눈에 어느 역인지 알아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차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상월곡역에서 대기해야 했고 해당 열차는 소등 5분 만에 불을 켜고 스크린도어를 개방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기관사는 당분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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