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주말을 맞아서 고기를 구워 먹던 A 씨 부부는 "뭔가 딱딱한 게 씹혀서 뱉었는데 처음에는 작은 철심이라 옆에 뱉어놓고 계속 먹었다"고 합니다.
"또 씹혀서 뱉었는데 주삿바늘 침, 뾰족한 앞머리가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주사 바늘침이 또 있을까 남은 고기를 가위로 잘라 확인했고 혹시 바늘조각을 삼킨 것은 아닐까 찝찝한 마음에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습니다.
검사 결과 A 씨는 이상이 없었지만 남편의 위장에서 바늘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는데요.
실제 A 씨가 함께 첨부한 엑스레이 사진에는 바늘조각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A 씨는 소고기 판매 업체에 연락했지만 "저런 게 나올 리 없다"면서 "일단 환불해 주고 병원 진료 영수증을 첨부해 주면 처리해 주겠다"고 말했다며 업체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A 씨는 "매일 병원에서 경과를 관찰 중"이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