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지선씨네마인드2'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선 교수는 "제가 임신 6개월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지선씨네마인드2' 녹화를 준비할 때부터 걱정했는데, 이렇게 임산부가 편안하게 녹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매주 행복하고 건강하게 녹화에 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자신을 배려해 주는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이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영화를 범죄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하여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작해 누적 조회수 1500만 뷰를 돌파하며 이례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으로 확장 편성된 사례인데, 시즌1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까지 이어졌다.
'지선씨네마인드'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영화적 사건을 '프로파일링'한다는 관점,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닿아있는 영화의 시선을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시즌2에서는 영화 '살인의 추억', '부당거래', '부산행', '마더', '친절한 금자씨', '빌리 엘리어트', '이터널 선샤인', '케빈에 대하여' 등 총 8편의 영화를 분석한다. 또 각 편에는 배우 배두나, 유지태, 엄지원, 진구, 정만식, 김호영, 고수희, 웹툰 작가 주호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나눈다.
'지선씨네마인드2'는 오는 4월 2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