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손연재는 자신의 SNS에 결혼반지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하얀 면사포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순백의 드레스가 아닌, 블랙 슈트 스타일의 미니드레스를 입은 게 색다르다.
두 번째 사진에는 예비 신랑과 손을 잡고 걷는 손연재의 뒷모습이 담겼다. 예비신랑의 얼굴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두 사람이 손을 잡은 모습에서 달달한 분위기가 풍겨진다.
손연재는 오는 21일 9세 연상의 비연예인 금융인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 올림픽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는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선수 생활을 은퇴했고, 현재 리듬체조 대중화와 후배 양성을 위해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 중이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