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4일 오전 9시 시작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터키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여자배구 강호 터키를 상대로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고, 5세트 접전 끝에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진행될 때부터 여러 스타들은 저마다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가수 김세정은 김연경의 마지막 점수 획득 장면과 함께, "나 왜 울어"라며 감격에 눈물 짓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또 "우리나라 선수 분들도 터키 선수 분들도 모두 다 진짜. 하..."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양쪽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가수 김준수도 배구 경기 마지막에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하고 선수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을 공개한 후 "나 운다"며 "와 너무 멋지다. 대한민국 배구! 짝짝짝! 이대로 금메달 따라!"라고 응원했다.
슈퍼주니어 이특 역시 "대박, 여자배구 국가대표 최고"라며 "스케줄 울면서 간다"라고 덧붙여 감격한 심경을 밝혔다.
룰라 출신 채리나는 "아 눈물이. 오늘 여러번 울고싶다"며 "멋져요.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또 이날 오후 7시 예정된 야구 한일전에 앞서 "야구도 힘내줘요"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개그우먼 박미선은 "와 가슴 터지는 줄. 아침부터 열심히 응원했는데 여자배구 4강 진출의 감격! 장하고 대단합니다! 김연경 선수의 깔끔한 마무리. 아~ 진짜 완전 감동감동! 계속 응원할게요"라며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이라 전했다.
배우 진태현은 무릎을 꿇고 TV 배구 중계화면을 보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저러고 있었음. 무릎 너무 아파"라는 글과 함께 "스포츠는 경쟁이 아니고 감동이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넘조앙"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와. 숨도 제대로 못 쉬겠.. 앉아서 절대 못 보겠.."이라며 경기 중 긴장되는 상황을 전했다가, 경기가 승리로 끝난 후 자신의 환호 소리 때문에 반려견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방송인 박슬기는 환호하는 여자배구 팀의 사진과 함께 "고백이 절로 나와 진짜. 사랑합니다 언니들"이라며 여자배구 팀의 4강 진출을 축하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배구 팀은 오는 6일 오후 1시 열릴 4강 경기에서 브라질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연합뉴스, 김세정·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