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추수감사절인 현지시간으로 26일 백악관에서 촬영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가족과 보내지 못하고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군 장병을 격려하는 통화를 한 뒤 기자들과 문답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대규모 조작이 있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던 중 로이터통신 백악관 출입기자가 승복 여부를 거듭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그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다.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며 손가락을 들어 올려 삿대질을 했습니다.
이어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다. 대통령에게 절대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한 뒤 다른 기자에게 질문권을 넘겼습니다.
트위터에는 '기저귀 찬 도널드'라는 해시태그가 20만 개 이상의 게시물에 달렸습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내가 대통령'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영상을 올리며 '얼마 안 남았다', '어떤 대통령도 그런 식으로 말해선 안 된다', '대통령이면 대통령답게 행동하라' 등의 트윗을 남겼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