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월 칠레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끔찍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 면적의 7배가 넘는 임야가 불타고 7천 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환경 NGO 'Pewos'의 대표이자 장애인 보조견 훈련사인 프란시스카 토레스 씨는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보더콜리의 장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구멍이 뚫린 가방에 식물의 씨앗을 잔뜩 넣은 다음, 그 가방을 멘 개들이 폐허가 된 숲을 마음껏 뛰어다니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코비·담비 편에 나온 견주는 보더콜리 종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환경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많은 시청자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La Tercera 홈페이지 캡처, 'olivia_bordercolliedog', 'summerbordercollie'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