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정동원(13)이 난데 없는 후원금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정동원의 팬페이지에서 후원금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정동원에게 후원금을 보낸 한 팬이 후원금을 입금받은 사람이 정동원의 매니저이자 정동원의 부친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라는 사실에 반발, 후원금을 공개적으로 반환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나서면서다.
A씨는 "후원금 반환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후원금 반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반환을 진행하겠고,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후원금 사용처를 비롯해 연습실에 붙여둘 후원인 명단에 기입하겠다."고 방침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동원의 부친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선의에 의해 계좌를 열었지만 오해가 생겨 (정)동원도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불만을 가진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계좌를 닫았고 후원금을 반환하거나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A씨에 대해서는 "돌아가신 아버님이 계실 때부터 동원이를 심적으로 많이 도와준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