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에서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며 성 착취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사회복무요원 26세 최 모 씨가 오늘(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1시간가량의 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선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호송 차량에 올랐습니다.
최 씨는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보조업무를 하며 피해자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에서 내일(4일) 오전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희선)